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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개발공사는 최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방공공기관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올해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추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649건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대면심사, 국민심사단 평가, 발표·국민투표 등 4단계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공실활용 시지역 만원주택 공급’ 사례를 발표해 정책 체감도, 정책의 창의성, 전국 확산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방공공기관 중 단 2개 기관에만 수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LH 공공임대주택 공실을 전세 방식으로 확보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에 청년·신혼부부에게 최장 6년간 재임대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기존 군 지역 중심의 전남형 만원주택을 전남 청년의 약 72%가 거주하는 시 지역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기관 협력형 주거복지 모델로 발전시킨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기관 공급을 위한 법·규정 마련, 입주자격 신설, 민원문제 등 다양한 과제가 있었으나, 청년 인구 감소의 심각성과 지역 맞춤형 공급 필요성을 근거로 LH 관련부서와 2년여 간 적극 협의를 지속해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내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6년간 거주할 경우 최대 약 4100만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인구 유입과 결혼·출산 장려, 내 집 마련 기반 조성, 공실 해소 등 다양한 정책적 성과도 전망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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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 (금) 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