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국비예산 10조 돌파…"전남·여수 더 큰 미래 위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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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조계원, 국비예산 10조 돌파…"전남·여수 더 큰 미래 위해 뛰었다"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원 '맹활약'…미래 먹거리 추진 동력 확보

광주전남의 유일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계원 의원(여수시을, 더불어민주당)은 3일 “광주전남와 여수 발전을 위해 국비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전남 국비예산은 역대 최대인 총 10조 42억 원으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이번 정부예산은 728조 원으로 국가신장률은 작년 대비 8.1% 증가했지만, 전남신장률은 이보다 높은 10.5% 증가했다.

12·3 비상계엄 1주년과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정국 속에서도 조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 수석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전남과 여수의 현안사업 해결과 미래 먹거리 사업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

지역구인 여수를 비롯한 광주전남의 신규사업들을 직접 발굴하고,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5개 자치구, 17개 광주전남 국회의원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 확보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대비하는 등 신속하고 철저한 준비로 내년 전남 국비예산은 당초 정부안(9조 4188억 원)보다 5854억 원을 증액했다.

올해 전남 국비예산 9조 502억 원과 비교하면 9540억 원(10.5%)이나 증가한 규모다.

특히 여수산단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산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패키지 사업을 제안하고,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 관광 및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핵심 사업 예산을 대거 반영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탄탄한 기틀을 마련했다.

사업별로 보면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사업비 1722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설계비 80억 원(총사업비 6521억 원) △목포역 노후 역사 개축사업비 75억 원(총사업비 490억 원)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10억 원(총사업비 401억 원)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사업비 20억 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5억 원(총사업비 1002억 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안전교육원 건립 설계비 21억 원(총사업비 424억 원) △전라남도 5·18 추모 기념관 조성사업 설계비 3억원(총사업비 92억 원) △솔라시도 하수처리시설·공급용수 공급을 위한 설계비 2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출연금 250억 원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비 120억 원(총사업비 495억 원)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설계비 5억원(총사업비 450억 원) △철강·금속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센터 구축비 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농업 AX실증센터 구축 설계비 45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AI기반 생육지원 데이터 센터 구축 설계비 30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설립 설계비 23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해양환경정화선 신규 건조 사업 19억 원(총사업비 240억 원)을 비롯해 △전남 여수 신풍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 3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전남 여수 대포지구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 1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 △디지털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40억 원(총사업비 125억 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시범사업 6억 원(총사업비 60억 원)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20억 원 △비수도권 중대형 복합 아레나 시설 설립(타당성검토 용역) 3억 원(문체부 정부연구용역에 포함) △선원복지고용센터 - 여수 지역사무소설치 운영 2억 원 등 여수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힘을 썼다.

조계원 의원은 “전남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어 보람을 느낀다”며 “전남과 여수의 비약적인 도약을 염원해 온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남과 여수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지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계속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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