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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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 ‘눈에 띄네’

조성지 푸르미무화과, 농산물 가공 상품화 최우수상
1대1 현장실습·맞춤형 컨설팅·기술교육 등 성공모델

조성지 푸르미무화과 대표(왼쪽 두 번째)는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함평군이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조성지 푸르미무화과 대표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 발상과 실천력이 함평군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과 상승 효과를 이루며 더욱 빛을 발한 사례로, 지역 청년 농업인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조 대표는 영농 초기부터 무화과 품질 고급화, 가공 상품 개발, 판로 확장 등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군의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이 중요한 기반이 됐다.

군은 미래 농업의 핵심 주체인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H 연합회를 중심으로 △청년단체 육성 △5개 분야 공모사업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관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교육 △품목분과 모임체 육성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년 품목분과 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추진해 왔다.

또 디지털 기반 스마트 영농 모델 확산을 위해 △스마트 청년 농업인 선도모델 구축 △영농단 육성 및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품목별 맞춤형 기술 교육 △선도 농가 1:1 현장 실습 등 생산 기반 강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판로 확대를 위해 청년 크리에이터와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공동 홍보·판매 프로젝트팀 ‘소랑나비’을 운영하며 전남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국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군의 촘촘하고도 실질적인 지원이 대외적인 수상으로 이어지며,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기술·판로·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함평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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