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순천대와의 대학통합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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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목포대, 순천대와의 대학통합 ‘압도적 찬성’

찬반투표서 교원·학생·직원 그룹 모두 과반 넘어
전남 거점국립대 도약·전남 의과대학 유치 의지 확인

국립목포대 70주년 기념관
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가 국립순천대와의 대학통합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교원과 학생, 직성 등 모두가 과반을 넘는 압도적 찬성을 보였다.

이는 전남의 거점국립대 도약과 전남 의과대학 유치 의지를 확인시켜줬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22~23일 양일간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국립순천대학교와의 대학통합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학내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실시한 결과, 교원, 학생, 직원 그룹 모두 과반을 넘는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번 투표는 교원 구성원(교원 305명, 직원 324명, 학생 5730명)과 2026년 3월에 국립목포대학교로 통합되는 전남도립대의 구성원(교원 35명, 직원 54명, 학생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찬반투표 집계 결과, 최종 투표율은 교원 81.8%, 학생 25.8%, 직원 69.0%가 참여했다.

대학통합 찬성률은 교원 87.8%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 67.2%, 직원 81.2%로 나타나 대학구성원 평균 78.7%가 통합에 찬성했다.

반면 대학통합에 반대하는 대학 구성원은 교원 10.4%, 학생 23.6%, 직원 13.4%로 전체 평균 15.5%가 반대했으며, 투표 전체 참가자 중 5.5%는 의견을 유보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국립목포대 구성원 전체가 국립순천대와의 통합을 통해 전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고,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교수, 학생, 직원들이 대학 발전을 위해 총의를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러한 대학 구성원의 의지가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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