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올해 인구정책 ‘상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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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올해 인구정책 ‘상복 터졌다’

정부부처·전남도 평가서 다수 우수기관 선정

진도군이 올 한 해 동안 인구정책 6개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진도군이 올 한 해 동안 인구정책 6개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구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소개된 진도군의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농가와 도시 인력을 연계해 농촌의 일손 부족을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에서 살아보기 경진대회’, 전남도의 ‘귀농어귀촌 우수 시·군 종합평가’와 ‘투자유치 종합평가’,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 등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농식품부 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 ‘길은푸르미체험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남도가 주관한 여러 평가에서도 진도군의 정책 우수성이 입증됐다.

군은 ‘귀농어귀촌 우수 시·군 종합평가’에서 정책의 창의성과 신규 유입 실적, 지역 융화 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상,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는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참여 확산 운동을 통해 군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 주거 정책과 외국인지원을 강화해 생활 인구 확대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언론사가 주최한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도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들은 인구정책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하나 돼 인구 문제에 함께 대응한 결과다”며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어 진도군의 인구정책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성과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청년, 귀농 귀촌, 일자리, 주거, 외국인지원 정책을 강화해 ‘살고 싶은 진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진도=서석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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