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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서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헌화·묵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국회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이날 종료됐다.
올해 1월16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특위)가 구성됐다.
특위는 지난 1년간 전체 회의 8회,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소위원회 5회,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 소위원회 1회 등 총 14회의 회의를 개최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특위의 명칭에 진상규명이 가장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상규명 소위가 단 1회만 개최됐다는 것은 매우 아쉽다”며 “특위는 법률안 심사권까지 부여받아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참사 4개월 만에 제정했지만, 유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특별법 개정 방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위의 성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했다”며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이뤄질 철저한 진상 조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한 특별법 개정 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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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화) 2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