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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천권역을 중심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Bus Rapid Transit)를 도입한다고 한다. 대규모 도시개발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이곳에 정시성과 신속성을 갖춘 급행형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BRT는 버스전용차로, 편리한 환승시설, 교차로에서의 버스 우선통행 등을 갖춘, 말 그대로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 체계를 말한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452억 여원을 투입해 백운광장에서 광주공고까지 8.67㎞를 잇는 ‘백운~매곡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순환축과 상호보완 구조를 이루는 도심 남북축을 관통하는 핵심 대중교통 축을 새로 구축하는 것이다.
다음 달, 이 노선의 주요 구간 시설계획과 운영체계, 전용차량 도입, 정류장 규모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키로 했다.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광주시가 BRT를 도입하게 된 것은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집중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난 해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 였다. 또 2023년 말 교통수송분담률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31.7%)보다 크게 앞서는 승용차(49.4%)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광천권역 대·자·보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제1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에 백운광장(옛 대동고)에서 농성역, 광천사거리, 경신여고를 거쳐 광주공고로 이어지는 BRT 노선을 반영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광주시는 BRT가 도입될 경우 대중교통 속도와 정시성을 높이고 시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용역 결과, 버스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3.5㎞에서 21.4㎞로 58.5% 향상되고 하루 이용 수요도 2028년 기준 2만8126명에서 3만3209명으로 18.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갖춘 BRT 도입이 기대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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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 (수) 2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