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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공청회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 우승희 영암군수 등 도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는 20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장성군에서 두 번째 도민공청회를 개최, 행정통합 논의를 지역 도민 참여 중심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영암군 도민공청회에 이어 진행된 이번 도민공청회에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주요 특례 사항, 통합으로 인해 달라지는 삶 등을 도민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과 우려 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통합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은 점을 반영해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교육통합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설명한 뒤 학생·학부모·교원 등 참석자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했다.
서삼초등학교 심명자 교장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장성에서는 학생 수가 많은 학교로 학생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규모가 작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은 정원이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다른 지역으로의 시설 이전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도 있었다.
삼계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인 이모 씨는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인 전남 1호 데이터센터가 현재 남면에 지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통합하게 되면 이를 다른 지역에 빼앗긴다거나 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영암에 이어 장성에서 공청회를 열어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있다”며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종합해 군 단위에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균형발전형 행정통합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은 심뇌혈관 질환 중심의 의료·바이오 산업, AI 데이터센터 기반 첨단산업, 아열대 스마트 농업지구 조성과 수출 전문단지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차분히 준비한 지역”이라며 “행정통합을 통해 이러한 전략 산업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장성이 전남 북부권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21일 목포와 신안에서 도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남은 20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도민공청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도민은 전남도와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도민 의견은 향후 특별법 마련과 통합 추진 과정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1.20 (화)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