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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근 10년간 광주지역 산불의 84%가 봄철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봄철 산불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7개 기관과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체계를 강화한다.
지상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대응단 80명을 선발하고, 산불진화차·등짐펌프·무전기 등 진화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하는 등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도 갖춘다.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신문·방송·대중교통·대형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무등산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측과 긴밀히 공조하고, 지역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기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영암항공관리소 3대) 등 공중진화 체계를 구축해 대응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원인 조사와 함께 가해자 검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행법상 타인 소유 산림에 불을 지른 경우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 산림에 불을 지른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광주시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와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전면 금지하고,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작업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은 “올해 봄철에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화기 사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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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8 (수) 1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