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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
현대백화점은 28일 “광주지역에 추진 중인 ‘더현대 광주’는 문화·예술·여가·쇼핑을 융합한 미래형 복합몰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 모델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이는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연환경을 반영해 각 점포가 그 도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공간으로 기획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광주를 ‘광주의 새로운 도심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착공식 당시 광주를 찾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와 최고 수준의 브랜드, 호남의 자연을 담은 식물원, 전통시장에서 영감을 받은 로컬 마켓이 어우러진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더현대 광주를 국내 최대 면적으로 조성되는 럭셔리 명품 전문관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MZ 그라운드’, 지역 미식 콘텐츠를 집약한 ‘테이스티 광주’가 전략적인 핵심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착공식 이후 2달여 만에 공사 현장에 건설 천공기 등 장비가 투입되며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더현대 광주’를 글로벌 쇼핑·문화 허브 랜드마크로 조성키로 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올해 성장 전략을 ‘무엇을 팔 것인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로 바꾸며 유통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업계 최단기간 연매출 1조원과 2조원을 각각 달성한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
실제 ‘더현대 서울’은 팝업을 활용해 트렌드 바로미터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온라인 판매만 전개하던 유망 K-브랜드를 들여오며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판교점 또한 명품 MD, 미식·예술·체험 등 오프라인 경험 콘텐츠(현대 어린이책 미술관, 업계 최대 수준의 식품관 등)로 해당 지역은 물론 서울·경기 등 넓은 광역 상권 고객을 확보하며 최단기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현대백화점에 이같은 리테일 모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점포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 스토어’로 정체성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점포별 특색에 맞춘 시그니처 공간 조성, 신규 IP 콘텐츠 개발, 대형 테넌트 시설 보강 등 고객 체험과 경험 요소를 대폭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신규 플랫폼 개발 등 차별화 콘텐츠 연구에도 속도를 낸다.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과 대만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내 온라인 채널도 문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 오모테산도 ‘오모카도’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는 백화점과 아울렛 등 주요 점포로의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부산·광주 등 대형 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시형 랜드마크’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과 리테일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국내 대표 럭셔리 리테일의 중심축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현대 광주’는 북구 옛 방직 공장 부지에 연면적 27만㎡,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는 2028년 개장 목표로 건설 중이다.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이 쇼핑몰은 도심 재생과 글로벌 쇼핑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과 신속한 행정 절차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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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8 (수) 2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