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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국가데이터처) |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연간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광주의 지난해 인구 순유출률은 -1.0%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80세 이상(0.5%)과 10세 미만(0.1%)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유입인구보다 유출이 더 많았다.
특히 광주는 2030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광주 30대 순유출률은 -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20대 역시 -3.0%의 순유출 흐름을 보이며 청년층 전반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20대 인구 유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3.9%에 달했다.
지난해 타 지역으로 이동한 1만3700명 중 1만1100명이 직업과 관련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청년층 감소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대 순유출률이 -3.1%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10대 역시 -0.7%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30대가 0.5%의 순유입을 보이는 등 전체 인구 기준으로는 소폭 순유입(0.1%)을 유지했지만, 청년층 유출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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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이동을 보면 광주에서 빠져나간 청년층 상당수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으로 이동한 인구 역시 광주에서 전입된 비중이 컸지만, 전남 청년층 전체 규모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국적으로도 20대와 30대의 이동률은 각각 24.3%, 20.4%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성별 이동률은 남자 12.4%, 여자 11.6%로 남자의 이동률이 여자보다 0.8%p 더 많은 수치를 보였다.
이동률 성비(여자 100명당)는 106.5명으로 전년대비 0.8명 증가했다.
연령별 이동률 성비는 40대가 110.3명으로 가장 높고, 80세 이상이 73.5명으로 가장 낮았다.
전입 사유로는 주택이 33.7%로 가장 많았고, 가족(25.9%), 직업(21.4%)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 이동자 수는 총 61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2.6%(16만6000 명)가 감소하고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도 12.0%로 전년대비 0.3%p 줄었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은 64.3%(393만2000명), 시도간 이동은 35.7%(218만6000명)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시도내 이동은 4.3%(17만7000명) 감소하고, 시도간 이동은 0.5%(1만1000명) 증가로 조사됐다.
시도내 이동률은 7.7%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고 시도간 이동률은 4.3%로 전년과 유사했다.
권역별로는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3만8000명이 유입된 수도권이었고, 영남권은 3만9000명이 빠져나가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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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0 (금) 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