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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기존 축제에 캠핑, 감성힐링 등 관광객이 ‘혹’할 만한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의 경우 관광객이 증가한 반면 그냥 매년 열던 ‘그저 그런’ 기후 의존형 단일 축제나 콘텐츠 다양성이 부족한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눈에 띈 점은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이 24시간 7분으로, 전국 평균(17시간 1분)보다 7시간 이상 길었다는 것이다.
이는 전남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닌 숙박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완결형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할 점도 많았다.
먼저 KTX와 주요 관광지 간 연계 부족, 섬·해안 이동 불편 등 취약한 접근성은 개별 여행객 유입에 제약을 가져왔다.
또 지자체들이 앞다퉈 내세우고 있는 가격 할인 중심 전략은 첫 방문때는 효과가 있지만 재방문에는 한계가 있어 일부 지역의 경우 관광객 감소로 어어졌다.
이와 함께 축제가 5월과 10월에 집중되는 계절 편중 구조, 콘텐츠 복제와 시설 위주 개발에 따른 관광브랜드 경쟁력 약화, 관광 서비스 종사자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전남도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7102만 명 등 연평균 관광객 10% 성장을 통해 2030년 1억 명 달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통합형 체류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과 목포~보성선 철도 등 SOC 확충을 관광상품과 연계키로 했다.
특히 올해 여수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전남 섬 방문의 해’ 운영과 지역화폐 환급형 반값 여행을 통해 재방문·재소비를 유도하고, 워케이션 마케팅으로 청년층 장기 체류를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의 이같은 노력이 빛을 발해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열어나가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2.03 (화) 2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