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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2026~2030)’을 수립하고 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동구는 ‘회복력 있는 기후적응도시 동구’를 비전으로 5개 부문, 38개 세부사업(기존 14개·신규 24개)을 세웠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폭염, 한파 등 예측이 어려운 기후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노후화된 주거시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동구의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총 1만3488호로 전체 주택의 30.3%에 달한다.
이에 동구는 노후화된 주거시설의 단열 취약, 냉·난방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한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9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집수리지원사업에 나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236억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민참여형 평가단을 운영하고, 기후재난 예방을 위한 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으로 실효성 있는 기후 적응 대책을 완성할 계획이다.
서구는 열·침수 복합위험이 상존하는 고밀도 생활권 특성에 따라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의 보장’을 핵심 목표로 6개 부문과 30개 사업(기존 14개·신규 16개)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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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5년간 총사업비 309억300만원을 들여 이행점검 정례화, 부문 간 연계성 강화, 점검 결과 피드백 등 3가지 원칙으로 관리 구조를 구축한다.
서구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과 무더위쉼터에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버스정류장·보행로·공공건축물 옥상 등에 쿨링포그·쿨루프 도입 사업을 확대한다. 또 마을 단위 ‘쿨링가든(그늘쉼터)’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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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구청 전경 |
남구는 5개 부문, 42개 사업(기존 14개·신규 28개)에 총사업비 546억9900만원을 투입한다.
기후재난 상황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의 선제적 대응체계 중요성이 대두 됐다. 이에 올해 신규 조직되는 재난대응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마을단위 기후 위험요소 지역을 발굴한다.
배수펌프장의 유지관리로 주택, 시설하우스,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가동태세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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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선제·예방 대응, 회복력, 적응 역량 등 3대 목표, 13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북구는 오는 2030년까지 6개 부문, 36개 사업(기존 17개·신규 19개)에 2275억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운암동, 중앙동, 임동, 신안동을 기후위기 취약지역으로 보고 지장수목 제거·준설, 재해복구, 시설물 유지관리 등 침수피해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 도심은 폭염·침수에, 외곽은 한파·가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양상을 보였다.
이에 광산구는 1067억2700만원을 투입해 6개 부문, 48개 사업(기존 10개·신규 38개)을 실행한다.
영산강·황룡강 등 수계 기반의 통합적 물관리 강화를 위해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와 연계한 광역-기초 공동 수계관리위원회 설치, 홍수·가뭄 공동대응 매뉴얼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녹지 휴게공간 조성, 보호수 관리, 장록습지 보전 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생태계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자치구 관계자는 “기후위기의 영향은 지역적 특성과 취약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 이에 적합한 지역단위 적응 전략 대책을 만들었다”며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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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수) 2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