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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최근 한전 아트센터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최근 한전 아트센터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에너지 안보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6사를 비롯해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총 10개 전력그룹사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재무위기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고강도 에너지 절감 종합 대책과 전력 공급 안정 전략, 전력망 확충 과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을 ‘경제 전시상황’으로 규정하고 국제 연료가격과 환율 급등이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전은 자체 절감 노력과 함께 대국민 지원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차량 2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전사 에너지 사용 절감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확대,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기기 지원, 산업·교육용 최대전력관리장치 지원 확대 등 수요관리 정책을 강화한다.
전력그룹사 역시 발전소 내부 전력 사용 절감과 AI 기반 연료비 예측 고도화, 유휴부지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회사별 맞춤형 절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력 공급 안정 대책도 병행된다. 발전사들은 정비 중인 발전기의 조기 재가동과 정비 일정 조정, 고장 예방 점검 강화 등을 통해 기저발전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력망 적기 확충과 ‘지산지소’ 기반 분산형 전원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초고강도 에너지 절감 종합 대책’을 즉각 추진한다.
목표 감축량은 전력그룹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 수준인 약 513GWh로, 이는 LNG 약 8만t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중동 자원위기 대응 및 국가적 에너지 절감 선도 공동선언’을 통해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자원안보 위기경보 격상 등 경제 전시상황에 직면했다”며 “전력그룹사가 고강도 절감 대책을 솔선수범하고 협력을 강화해 위기를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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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월) 1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