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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AI컴퓨팅센터 등이 들어설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감도. 사진제공=해남군 |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산이변전소 신축 인허가 건에 대해 최종 승인 처리를 완료했다.
산이면 상공리 일원에 건립되는 산이변전소는 대지면적 3832㎡, 연면적 2900.1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1동 건물이 들어선다. 154kV 규모로, 내부에는 케이블처리실, 변압기실(M.Tr실), 감시실, 계전기실(IED실), 정보통신실(ICT실) 등 최첨단 전력공급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이번 인허가는 지난 1월 접수 이후 경관심의 등 14건의 내외부 협의를 거쳐 면밀하게 검토됐다. 토지사용 승낙서 보완 등으로 다소 시일이 소요되기도 했지만 최종 승인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전력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남군은 전력망 확충을 마중물로 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소들이 모여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산이변전소 건립은 지역 내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구축될 국가AI컴퓨팅센터 등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시설로,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정부 추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은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변전소 건립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지역 내에서 생산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변전소를 통해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RE100산단 등으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 해남군은 미래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가 결합한 ‘에너지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산이변전소는 국가적 과제인 AI인프라 구축의 선결 조건이다”며“이번 허가를 통해 솔라시도 내 첨단 기업 유치와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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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