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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령.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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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양.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지난주 주중 키움히어로즈에 스윕승을 거둔 뒤 주말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앞서 17일 두산에게 7-3 승을 거두면서 632일 만에 8연승을 달렸으나, 18일과 19일 아쉽게 패배하면서 상승 흐름이 끊겼다. 그 결과 10승 9패 승률 0.526을 기록, 승패마진은 +1로 줄었다. 순위는 5위에 자리했다.
프로야구 중위권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KIA는 4위 SSG랜더스와는 0.5경기 차다. 공동 6위 한화이글스·NC다이노스와는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KIA는 이번 주 주중 수원에서 2위 KT위즈와 맞붙은 뒤, 주말에는 광주에서 9위 롯데자이언츠(0.333)와 3연전을 치른다. 상위권과 하위권 팀을 차례로 상대하는 일정으로, 반등과 추락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최근 KIA 타선의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지난주 팀 타율 0.286으로 리그 2위를 기록했고, 홈런도 5개로 2위,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809로 2위에 랭크됐다.
먼저 김선빈은 지난주 5경기에서 13타수 6안타 5타점 타율 0.462로 완벽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매 경기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김호령 역시 지난주 6경기에서 24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타율 0.458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15일 키움전에서는 팀이 3-1로 이기고 있던 2회말 2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카스트로도 지난주 5경기 20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300으로 호성적을 작성했다. 그는 16일 키움전에서 팀이 1-1로 균형을 유지하던 6회말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도영 또한 지난주 6경기 21타수 6안타 3홈런 9타점 타율 0.286으로 타격감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14일 키움전 5회말 2-2 동점 상황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만루포를 터트렸다. 이어 15일 경기와 18일 경기에서도 아치를 그리면서 지난주에만 3홈런을 몰아쳤다.
마운드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담 올러는 18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팀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 네일도 16일 키움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유독 승수와 인연이 없지만, 여전히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적생 이태양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다양한 상황에서 올라와 1~3이닝을 책임지는 전천후 투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김범수 역시 꾸준한 투구로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KIA는 이런 흐름 속에서 주중 KT와 맞붙는다. KT는 현재 13승 6패 승률 0.684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평균자책점은 2위(3.95), 팀 타율은 1위(0.285)로 모두 KIA(평균자책점 4.54·팀 타율 0.273)를 웃돈다. 공수 균형이 잘 잡혀있는 데다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 4패로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날 KT는 21일 오원석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이에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투입한다.
KT와의 일정을 마친 KIA는 주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로 복귀해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만큼, KIA로서는 주말 시리즈에서 확실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KIA가 이번 6연전을 통해 다시 상승세를 되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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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