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우리들은 자란다…아이와 함께 하는 문화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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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오월 우리들은 자란다…아이와 함께 하는 문화 나들이

■광주·전남 곳곳서 ‘어린이날’ 행사
광주박물관·과학관·남도국악원 등 특별행사 ‘풍성’
시립미술관 ‘나만의 미술관’·도립미술관 ‘아트데이’
ACC재단 ‘하우펀12’…문화전당 하늘마당 개방키로

지난해 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날 특별행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국립광주과학관
국립남도국악원 어린이 국악극‘무당호랑이 쿵이’. 사진제공=국립남도국악원
백네번째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나들이객 발길을 붙든다. 하루 기념일에 머무르지 않고, 연휴 기간 내내 이어지는 어린이 문화 주간으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행사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먼저 국립광주박물관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박물관 일원에서 도자문화관 개관 기념 ‘어린이 도자 축제’를 연다.

개막일인 2일에는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축제의 문을 열고, ‘동춘서커스’와 전통 연희 ‘무등산 호랑이’가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버블벌룬쇼와 ‘공룡 애니멀쇼’, 4일에는 도자문화관 로비에서 촛불 음악회, 어린이날인 5일에는 캐릭터 퍼레이드와 포토타임이 각각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액막이 명태 만들기’롸 ‘미니 항아리 꽃꽂이’, ‘댕글팟 만들기’ 등 도자를 주제로 한 체험이 준비된다.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아트,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어린이 대상 다례 체험과 도자기 물레 체험, 분청 기법 체험이 마련돼 보고, 듣고,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5월 2일부터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성인을 위한 도자 전문가 강연도 이어진다. 전시 공간에서는 스탬프를 모아 엽서를 완성하는 ‘광박 도장깨기’, 사진 공모전 투표,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찾기 이벤트 등도 준비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5월 5일 2026 어린이날 특별행사 ‘과학관에서 재밌게 노는 날!’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날 주간을 기념해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간 상설전시관(본관·어린이과학관·인공지능관)을 전면 무료 개방하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본관과 어린이과학관을 중심으로 공연·체험·이벤트 등 3개 분야 총 9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나들이객 발길을 붙든다. 사진은 국립광주박물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삑삑이 야외공연 모습. 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
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전남도립미술관
본관에서는 ‘알록달록 여름 컬러링 썬캡 만들기’, 어린이과학관에서 ‘빙글빙글 봄 바람개비 만들기’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과학과 마술, 풍선아트를 결합한 벌룬 아티스트 공연 ‘와우! 풍선아트 쇼’가 펼쳐진다.

본관에서는 사탕 나눔 ‘동물친구와 사진 찍고 선물받자!’, 어린이과학관에서는 ‘웃음 한가득!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과학관에서는 ‘어린이날 우리가족 기념샷’, 본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는 숨겨진 단서를 찾아 퀴즈를 해결하는 ‘코드명 0505: 사라진 과학보물을 찾아라’ 특별 해설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5월 5일 오후 3시 어린이국악극 ‘무당호랑이 쿵이’를 진악당 무대에 올린다.

국립남도국악원의 올해 대표작인 이번 공연은 백두산 무당호랑이 쿵이의 진도 노정기를 그린 작품으로 어지러운 세상을 노래로 평화롭게 만든다는 이야기다.

노래를 삼키는 존재 흑룡이 깨어나자 쿵이가 세상의 노래를 되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진도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노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부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든 리듬 속에서 강강술래가 완성되면서 흑룡의 닫힌 마음이 열리고 세상이 다시 이어진다는 내용이다.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악당 앞 야외마당에서는 인생네컷 촬영,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날 행사 모습. 사진제공=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날 이뤄질 행사들.
광주시립미술관은 5월 5일 어린이 갤러리 일원에서 창작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미술관’을 진행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 갤러리 ‘보다, 그리다. 나만의 그림’ 전시와 연계한 심화 체험프로그램 2종과 현장 참여형 어린이날 기념 프로그램 3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을 확장하고,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예술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전남도립미술관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 아트데이를 실시한다. 내 손 안에 무릉도원: 수묵 무드 등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전시 연계 워크숍이 열리고, 버블 매직쇼와 어린이 인형극 등의 공연 프로그램, 우리가족 인생네컷으로 운영되는 포토부스, 그리고 스탬프투어와 바닥드로잉, 입체카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외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2’를 5월 2~3일과 5월 5일(5월 4일 휴관)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여는 한편, 크로스백과 다양한 학용품으로 구성하는 키즈 기프트세트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키즈 기프트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여유로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하늘마당을 임시 개방하기로 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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