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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WB) 관계자와 페루, 칠레 등 남미 국가 공무원 등이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방문해 해조류 양식 기술 등을 벤치마킹했다. 사진제공=완도군청 |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제 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과 국제연합(UN) 산하 금융기관인 세계은행(WB) 관계자들이 완도를 방문했다.
특히 세계자연기금은 지난 2023년과 2025년, 세계은행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완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세계자연기금과 인천대학교가 추진 중인 해조류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완도군의 해조류 양식·가공 시설과 해양바이오산업 기관 견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세계자연기금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조류 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등 27명으로 구성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방문단을 대상으로 완도 해조류산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해조류산업 가치와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해양바이오본부를 비롯해 전복, 다시마, 톳 양식장과 해조류 종자 배양·가공 업체 등을 찾아 완도 해조류산업의 전반을 파악했다.
13일 마지막 일정으로 완도군, 전남도 해양수산 연구기관, 해조류 가공업체 관계자, 양식 종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방문단이 현장 방문 시 궁금했던 점들을 푸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계자연기금 관계자는 “세계적 과제인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도 해조류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완도의 해조류 양식과 가공 시설은 규모와 전문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각국에서 지속적으로 완도를 찾는 것은 완도 해조류산업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며 “해조류산업 고부가가치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완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해조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해조류 주산지로 식품산업뿐만 아니라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와 블루카본 산업 등 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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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금) 1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