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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령.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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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도규.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주중 1차전 경기에서 1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KIA는 올러의 무실점 완벽투에 이어 팀 타선이 홈런 6개를 몰아치며 상대를 완벽히 무너트렸다. 그 결과 22승 1무 21패 승률 0.512를 기록, 승패마진을 +1로 전환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한준수(포수)-박민(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아담 올러가 나섰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올러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4㎞였다.
올러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신민재에게는 땅볼을 기록했고,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이후 오스틴과 오지환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KIA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박상준이 상대 톨허스트의 3구째 142㎞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비거리 135m의 초대형 타구. 박상준의 데뷔 첫 홈런이다. 후속타자 김도영은 상대 투구가 헬멧 끝에 직격하면서 사사구로 출루했다. 톨허스트는 헤드샷 관련 규정으로 퇴장 처리됐다.
2회초 올러는 상대 천성호와 문정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동원에게는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영빈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박해민을 뜬공,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신민재와 오스틴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4회초 역시 무실점에 성공한 KIA는 4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1루 타석에 오른 나성범이 상대 4구째 137㎞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타석을 이어받은 건 김호령. 그는 상대 6구째 150㎞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경기는 4-0이 됐다.
올러는 5회초 홍창기에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2개와 범타 1개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6회초에는 세 타석 만에 이닝을 마쳤다.
KIA는 6회말 승기를 굳혔다. 2사 2·3루 타석에 오른 박민이 상대 초구 138㎞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쓰리런포를 터트렸다. 이후 2사 만루 아데를린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그 결과 8-0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7회말 1사에서는 김호령이 상대 2구째 123㎞ 커브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사 만루에서는 김규성이 우측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후속타자 윤도현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경기는 12-0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KIA는 8회초 곽도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2025년 4월 12일 말소 이후 402일만에 1군에 복귀한 곽도규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첫 타자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오스틴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구본혁 안타 이후에는 송찬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8회말에는 또다시 홈런이 터졌다. 무사 1루 타석에 오른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김호령은 개인 한 경기 최다 3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이후 KIA는 9회초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면서 14-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올러의 호투와 타자들의 장타력이 돋보인 오늘 경기였다. 올러가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면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줬다”며 “한준수와의 배터리 호흡도 좋은 경기였다. 이틀을 더 쉰 게 체력적으로도 도움이 된 것 같다. 곽도규도 무난하게 1군 복귀전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박상준의 결승 홈런부터 나성범, 김호령, 박민까지 많은 타자들이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면서 “김호령의 타격이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다. 이 컨디션을 잘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한 만큼 남은 두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함께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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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0 (수) 0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