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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
고수익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증권사들은 관련 교육 이수 이벤트 등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거래소 상장심사 등을 거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출시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 또는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장 상품이다.
첫 출시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별종목을 편입한 ETF로, 8개 자산운용사를 통해 16개 상품이 순차적으로 상장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 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자산(AUM) 기준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국내 상장을 통해 해외로 향하던 투자 수요의 일부가 국내 시장으로 환류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단일종목을 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은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이 상품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하고,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에서 일반교육과 심화교육을 각각 1시간씩 이수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인 개별 주식 일일 수익률의 배수를 따르므로, 투자자의 예상과 반대로 수익률의 방향이 움직이는 경우 손실이 단기간에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주식의 가격제한폭이 ±30%임을 감안할 때 이론적으로 하루만에도 최대 60% 손실이 가능한 만큼 자산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상품 출시 이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관리하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투자자 보호 및 금융시장 안정성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즉시 보완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신규 고객 확보 기회로 보고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키움증권은 다음달 19일까지 트레이딩시스템(HTS·MTS) 영웅문S#과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이수번호를 등록하면 최대 2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오는 31일까지 앱을 통해 이수번호를 등록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4000원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관련 투자 가이드북을 선보이며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 사전교육 이수자 500명을 추첨해 폴딩체어, 텀블러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들이 매매 요건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변동성이 큰 고위험 상품인 만큼 사전교육을 통해 상품의 구조와 리스크를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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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2 (금) 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