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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나주 빛가람공동혁신도시 복합문화 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정은승 위원장,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전남광주특별시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이하 대전환기획위)는 7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공동혁신도시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첫 상견례 겸 전체회의를 열고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정은승 위원장을 비롯해 백승주 부위원장과 7개 분과 2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정 운영 방향과 미래 성장 전략, 조직 운영 체계, 핵심 공약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이 통합해 탄생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 통합 지자체다. 대전환기획위는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성장 전략과 재정 운용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정부가 통합 지자체 지원을 위해 약속한 20조원 규모 재정 인센티브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주요 과제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20조원 인센티브의 80%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우주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만큼 대전환기획위 역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 당선인은 이날 인사말에서 “성장과 균형, 기본사회·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가지 가치를 앞세워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만큼 전남광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출범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일이 아니다”며 “그동안 지역이 겪어온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성공하려면 전남광주가 지역 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와 행정의 힘은 결국 시민으로부터 나오는 만큼 시민주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승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전환의 시기에 함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성전자에서 40여년 동안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을 경험하며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보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산업 현장의 DNA를 위원들과 공유해 전남광주특별시가 압도적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전환기획위는 8일 현판식을 갖고 광주시와 전남도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시·도의 주요 현안과 통합 준비 상황, 핵심 사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착수한다.
대전환기획위는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되며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미래 성장 전략 등을 담은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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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월)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