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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추모연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21일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주차장에서 이채원양(16)의 49재 추모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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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21일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열린 고 이채원양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
광주전남추모연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21일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주차장에서 이채원양의 49재 추모식을 열었다.
이 양의 49재는 22일이지만 이 양의 친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주말로 하루 앞당겼다.
추모식은 추모 연주를 시작으로 어머니와 고등학교 1학년 교사의 이 양 소개와 추모사, 추모 영상, 친구들의 편지글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추모식이 시작되자 유가족과 친구들, 참석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쏟아냈다.
이 양의 어머니는 “응급구조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했고 음악을 좋아하고 강아지를 사랑했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늘 긍정과 웃음을 잃지 않았다”며 “채원이를 떠올릴 때 안타까운 사건보다도 따뜻하고 밝았던 모습,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고자 했던 마음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추모사로 이 양을 향한 그리움을 쏟아냈다.
김나현양은 “‘성인이 돼서도 연락할 거냐’는 질문에 장난스레 답했는데 그때 더 확실하게 진심을 담아 말해줄 걸 너무 후회가 된다”며 “너랑 장난치면서 둘다 바보같이 웃었던 때가 너무 그립고 네 목소리, 웃음소리 한 번만이라도 다시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고등학교 1학년을 빛내줘서 고맙고 다음생에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더 오래 더 좋은 친구로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국가 차원에서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사랑하는 딸을 잃은 유가족과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과 아픔을 겪고 계신 학교 구성원, 지역 주민들과도 슬픔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오늘의 추모는 단지 한 사람을 기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로부터 안전과 피해자 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소홀히 다뤄져선 안 되는 사회 기본 책무다”며 “정부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자 보호 체계를 더욱 촘촘히 살피고 피해 예방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는 이 양의 가족에게 명예소방관증 구급대원 제복을 수여했다.
한편 가해자 장윤기(23)의 첫 재판은 22일 오전 10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6.23 (화) 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