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교육계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투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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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교육계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투자 환영"

김대중 교육감 "교육 지산지소 실현 전환점 될 것"
지역 21개 대학 총장단 "반도체 인재 10만명 양성"

정부가 발표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조성 계획에 대해 전남·광주 교육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된 직후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역사적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의 땅 전남·광주에 날아든 희망가”라며 “호남이 차별과 소외를 딛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호남 메가 투자 계획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다시 없을 진로 선택의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며 “전남·광주의 아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며 교육 소멸의 위기를 낳았던 악순환도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21개 대학 총장들은 “대한민국이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생산 구조를 넘어 새로운 성장축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심장이 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총장협의회는 지역 대학들이 연구 중심 대학과 실무 중심 대학 간 연대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반도체 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과 풍부한 용수, 지진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입지, 항만 물류 접근성 등을 전남·광주의 강점으로 제시하며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의 지역 분산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밝혔다.

총장협의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신속한 투자와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치권에는 “기업의 미래지향적인 투자 결정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초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의 전남·광주 진출은 단순한 생산기지 유치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대학들도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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