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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이행한다’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정신이 시 행정 전체에 녹아드는 새로운 시민주권 정부가 실현돼야 한다. 그동안 시민주권은 투표를 통해 선출된 단체장과 시의회라는 대의기관을 통해서만 이야기돼 왔다. 이를 제대로 작동시켜 시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주권자 시민의 열망을 담기 위해서는 과거 시민참여제도의 재판 혹은 양적 확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행정이 이 제도를 주도해서도 안 된다. 합의를 통해 명확하게 권한이 부여되고, 시민 주도하에 시장과의 합의를 통해 그 권한이 행사되는 합의제행정기구 수준의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주권에 한 발짝 더 나가는 것이다.
참사 예방도 중요하다. 학동 참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참사,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등은 적절한 예방 조치와 관리 시스템 부족이 참사의 핵심 원인 중 하나다. 특히 감리 부실을 비롯한 적시 점검 부족이 참사의 원인이 됐던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공공사업에 대한 공공감리제도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전남광주 시민의 열망을 충족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설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
기우식 g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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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30 (화)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