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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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소장품·아카이브 공동 활용부터 전시 교류 등까지 망라.
공립미술관 협력 강화 의미…지역 미술 문화 발전 꾀해

협약식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수원시립미술관-전남미술관 업무협약 전경
전남미술관(관장 이지호)과 수원시립미술관(관장 오민범)은 오는 7월 28일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지역 미술 문화 발전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미술작품과 아카이브, 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전시 및 소장품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공립미술관 간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술작품 및 아카이브 자료의 조사·연구·전시·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소장품 전시를 위한 작품 교류 및 대여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종료 의사가 없을 경우 매년 자동 연장된다.

전남미술관은 개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 기관과 협력해 순회전과 공동기획전, 지역 작가 교류를 지속해 왔다. 또한 프랑스 케브랑리 박물관을 비롯해, 파리시립현대미술관 등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전과 소장품 교류를 추진하며 국내외 미술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일회성 전시 교류를 넘어 각 지역이 축적해 온 소장품과 미술사 연구 성과를 상호 활용할 수 있는 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미술관은 앞으로 소장품과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조사·연구를 비롯해 전시 기획과 작품 대여 등 실질적인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미술관은 이를 계기로 수도권과 지역 공립미술관 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기관별 소장품과 연구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미술을 보다 폭넓은 관람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호 전남미술관장은 “이번 협약은 두 미술관이 각자 축적해 온 소장품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이를 새로운 연구와 전시로 확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공립미술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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