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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배구계에 따르면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가 AI페퍼스를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연고로 창단 첫 시즌에 돌입한다. 연고 협약 마무리와 함께 선수단 구성까지 완료한 SOOP은 새로운 둥지를 틀어 V리그에 나설 예정이다.
SOOP은 지난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연고 협약을 마무리, 오는 31일까지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협약 기간과 지원 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온 끝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협약은 2년 계약 후 3년 연장이 가능한 ‘2+3년’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SOOP은 2026-2027시즌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연고로 V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기존 AI페퍼스가 사용했던 염주종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자프로배구 연고도시의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선수단은 협약 체결에 앞서 이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20일부터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본격적인 팀 훈련을 시작했으며, 훈련장 시설 정비와 코트 교체 등을 마무리하며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단 첫 시즌을 위한 전력 구성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SOOP은 지난달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 등록을 완료하며 선수단 구성을 끝냈다. 김세진 감독을 중심으로 진순기 수석코치와 김재훈 코치, 함형진 코치가 합류하며 코칭스태프도 꾸려졌다.
국내 선수단에는 고예림과 이원정, 한다혜, 임주은 등 기존 AI페퍼스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로는 미국·페루 이중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 아시아쿼터로는 중국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이즈 쉬에를 영입하며 높이와 공격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과 유망주 송은채까지 영입하며 전력의 균형도 맞췄다. 전새얀은 V리그에서 6시즌 연속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즉시전력감이고, 송은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경험과 젊음을 조화롭게 구성해 창단 첫 시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세진 감독은 선수단 구성 단계부터 ‘조직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창단팀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팀 컬러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단 역시 추가 전력 보강 가능성을 열어두며 시즌 개막 전까지 전력을 더욱 다듬겠다는 계획이다.
SOOP은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KOVO컵에서 창단 후 첫 공식 무대를 치른 뒤, 31일 개막하는 2026-2027 V리그에 돌입한다. 전남광주를 새 보금자리로 삼은 SOOP이 창단 첫 시즌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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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목) 0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