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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사직도서관 맞은편에서 카페 ‘VTS(Vancouver Tipton Street)’를 운영하는 김미진 대표 부부. 사진제공=광주전남병무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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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사직도서관 맞은편에서 카페 ‘VTS(Vancouver Tipton Street)’를 운영하는 김미진 대표 부부. 사진제공=광주전남병무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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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사직도서관 맞은편에서 카페 ‘VTS(Vancouver Tipton Street)’를 운영하는 김미진 대표. 사진제공=광주전남병무청 |
전남광주 지역 카페와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등 319개 업체가 병역이행자를 위한 ‘나라사랑가게’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3대에 걸친 병역명문가의 자부심을 딸이 가게 운영으로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구 사직도서관 맞은편에서 카페 ‘VTS(Vancouver Tipton Street)’를 운영하는 김미진 대표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역이행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나라사랑가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나라사랑가게는 당해연도 동원훈련 이수자와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자, 병역명문가 등에게 상품이나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병역이행자를 일상에서 응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24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광주지역에서도 319개 업체가 사업에 동참해 병역이행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가운데 VTS의 참여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 대표의 부친은 강원도 양구군 2사단에서 35개월간 복무한 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김 대표 집안은 3대에 걸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치면서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현재 부친과 함께 살면서 아버지가 평소 자녀들에게 강조해온 ‘나라를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김 대표는 “아버지는 평소 ‘조국을 지키는 일은 가문의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말씀하셨다”며 “3대에 걸쳐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한 우리 가족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다”고 말했다.
그런 아버지의 자부심은 김 대표가 자신의 가게를 열면서 또 다른 방식의 나라사랑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올해 3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던 거리 이름을 따 ‘Vancouver Tipton Street’의 앞글자를 딴 카페 VTS를 열었다. 새로운 일터를 시작하면서 김 대표가 선택한 것은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자신이 물려받은 나라사랑의 의미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것이었다.
김 대표는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과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아버지에게서 배운 나라사랑의 마음을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어가고 싶어 나라사랑가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VTS는 병역이행자에게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있다.
병역이행자에 대한 혜택과 함께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아라비카 100% 원두로 만든 커피와 당일 구워 당일 판매하는 수제빵과 쿠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나라사랑가게는 병역이행자에게 단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을 넘어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이들을 우리 사회가 기억하고 예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김 대표처럼 가족이 오랜 기간 이어온 병역의 의미를 지역사회에서 직접 실천하는 참여 사례는 나라사랑가게가 추구하는 취지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다.
광주전남병무청 관계자는 “3대에 걸쳐 이어온 나라사랑의 마음을 병역이행자들에게 따뜻한 혜택과 예우로 실천하는 김미진 대표의 사례가 의미가 크다”며 “병역이행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나라사랑가게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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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금) 18: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