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는 오는 10월 19일까지 ‘범부처 무상 기술거래 통합 안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 가운데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또는 소액으로 이전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무상 기술거래 사업은 부처별로 신청 기간과 제출서류, 기술정보가 달라 기업들이 필요한 기술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기술정보가 여러 기관과 사업별로 흩어져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통합 안내를 통해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무상 기술거래 사업과 기술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지식재산 거래 플랫폼과 NTB 기술은행, 스마트 테크브릿지 등 주요 운영기관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를 함께 게시해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에 무상 또는 소액 나눔 대상으로 공개되는 기술은 총 3563개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63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이 대상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기부의 기술거래 서포터즈 및 민간공동중개 지원사업을 비롯해 재정경제부의 미활용 특허나눔, 산업통상부의 기술나눔 등이 있다.
특히 기술이 부족하거나 자체 연구개발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에게는 외부의 우수 기술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업 경쟁력이 자체 기술개발뿐 아니라 외부 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개방형 혁신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이 기술사업화와 신사업 발굴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무상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부처별로 분산된 기술·특허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연계하는 한편 무상 기술거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신청서류도 통합·간소화해 기술을 공급받으려는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공급기관의 참여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에도 이번 사업이 새로운 기술 확보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구개발 비용과 전문인력 확보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활용할 경우 신제품 개발이나 기존 제품의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기업의 혁신과 신사업 창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공급과 수요기업 간 연결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통합 안내를 통해 중소기업이 부처별로 산재된 무상 기술거래 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의 우수한 기술들이 중소기업에 전달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국가 기술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무상 기술거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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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7 (월) 1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