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K-푸드’ 꼼짝마…전 세계 소비자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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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짝퉁 K-푸드’ 꼼짝마…전 세계 소비자가 찾는다

aT, 11월 15일까지 모방품 제보 캠페인

‘Real K-Food Catcher’ 캠페인 포스터
정부는 전 세계 소비자가 직접 해외 유통 현장에서 모방 의심 제품을 찾아 제보하는 캠페인을 통해 ‘짝퉁 K-푸드’ 차단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글로벌 K-푸드 모방품 인식 제고 캠페인(Real K-Food Catcher)’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K-푸드 모방 의심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찾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보 대상은 K-푸드 브랜드의 상표나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제품을 비롯해 유사한 포장으로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는 상품, 한글 표기 등을 활용해 한국산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제품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전용 웹페이지에 제품 전면과 원산지 표시 사진, 제품명, 유통 매장, 모방 의심 사유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해외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를 방문한 내국인 등 K-푸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T는 지난해에도 관련 캠페인을 통해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모방 사례를 확인했다.

대표적으로 한국의 인기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한 제품과 태극 문양을 제품 전면에 부착한 외국산 김치, ‘매운맛’ 등 한글을 표기해 한국산으로 오인하도록 한 과자류 등이 적발됐다.

올해는 모방품 유통이 빈번한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아세안 국가의 우수 참여자 10명을 ‘K-푸드 지킴이’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체 참여자 가운데 400여명을 추첨해 소정의 혜택도 제공한다.

aT는 이번 캠페인으로 해외 시장의 모방품 유통 실태를 폭넓게 파악하고 소비자가 정품 K-푸드를 구별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일 방침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소비자가 진짜 K-푸드를 믿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국 농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지킬 수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K-푸드의 위상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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