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도 지원받은 업체가 2곳에 그치는 등 전남광주지역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집행이 사실상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홈플러스 입점업체에 집행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모두 173건, 62억2300만원이다.
전체 지원 규모 500억원 가운데 실제 집행률은 12.4%에 불과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은 지원 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
전남지역은 2개 업체가 지원을 받아 총 4600만원이 집행됐다. 전체 집행액 62억2000만원 가운데 전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0.7% 수준이다.
전북에서도 8개 업체가 1억6400만원을 지원받는 데 그쳤다.
문제는 홈플러스 입점업체 자체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24년 12월 4151개였던 전국 입점업체는 지난해 12월 3650개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2386개까지 줄었다.
약 1년 9개월 만에 42.5%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매장도 126개에서 67개로 줄었다.
전남광주지역 입점업체들도 매장 축소와 영업 부진에 따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작 긴급자금 지원에서는 광주가 전무하고 전남도 극소수에 그친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홈플러스 피해 중소기업과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총 4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입점업체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한 자금이 500억원이다.
현장에서는 지원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거나 이자 부담 등 경제적 이유로 정책자금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기부는 올해 7월부터 소진공 대출 금리를 기존 3.85%에서 3.35%로 낮추고 대출 한도도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올해 6월까지의 집행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지원 규모에 비해 실제 자금을 이용한 입점업체는 제한적이었다.
김원이 의원은 “중기부는 현장의 입점업체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집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두터운 지원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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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월) 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