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호민.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 |
KIA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1명의 선수와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큰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1라운드 지명 이호민(경남고·내야수)이다. 이호민은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33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86㎝·94㎏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이호민은 장타력과 콘택트 능력을 두루 갖춘 우타 거포 자원이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는 7타점과 5득점을 기록하며 각각 대회 최다 타점과 득점에 이름을 올렸다.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마운드의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2라운드 곽병진(부산과학기술대·투수)은 계약금 1억6000만원, 연봉 3300만원에 계약했다.
191㎝·95㎏의 체격을 갖춘 우완 곽병진은 시속 140㎞ 후반대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구위와 제구력을 고루 갖춘 데다 경기 운영 능력까지 안정적이어서 대졸 투수 가운데 최상위급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3라운드 노민혁(마산용마고·내야수)은 계약금 1억2000만원, 연봉 3300만원에 사인했다.
노민혁은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춘 데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올해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타격과 타점, 득점, 홈런, 도루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4라운드 이종걸(동원과학기술대·투수)은 9000만원, 5라운드 김선빈(광주제일고·포수)은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우완 이종걸은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 곽병진과 함께 비교적 빠르게 1군 전력에 합류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역 연고 광주제일고 출신 김선빈은 1학년 때부터 주전 마스크를 썼으며 포수로서 수비 능력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6라운드 김영준(공주고·투수)은 6000만원, 7라운드 이세민(배명고·투수)은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영준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구위를 지닌 불펜 자원으로 꼽히며, 이세민 역시 위력적인 빠른 공과 변화구를 앞세운 우완투수다.
8라운드 소재휘(유신고·내야수)와 9라운드 지민혁(인상고·투수)은 각각 4000만원을 받는다. 소재휘는 준수한 주력을 갖춰 여러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며, 지민혁은 큰 신장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공을 앞세워 선발 자원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0라운드 이진관(광주동성고·투수)과 11라운드 유제민(휘문고·포수)은 각각 3000만원에 계약했다. 지역 연고 광주동성고 출신 이진관은 빠른 팔 스피드와 간결한 투구 메커니즘을 갖춰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유제민은 안정적인 수비와 송구 능력이 강점인 포수다.
KIA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3명, 투수 6명, 포수 2명을 뽑았다. 특히 상위 라운드에서는 공격력을 갖춘 내야 자원을 확보하고, 마운드에서는 즉시 활용 가능한 우완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투수를 두루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준형 KIA 스카우트 그룹장은 드래프트 당시 “상위 라운드에서 내야 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고, 포수는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춰 2명을 지명했다”며 “즉시전력 우투 자원과 향후 불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완 자원을 위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명된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날까지 자신이 가진 능력을 갈고닦아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13 (화) 0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