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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의료진 40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에 위치한 비오메드 요양병원으 방문해 임보크 콘셉트의 시설을 견학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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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의료진이 임보크 콘셉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의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암은 극복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높은 사망률은 물론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감 등을 유발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에게도 큰 심적 고통을 안겨서다.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암을 치료했더라도 재발, 전이의 위험도 있어 암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으로 꼽힌다. 때문에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에 더해 ‘통합의학적 치료’가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인체의 방어 기전인 면역을 증진하는 방안을 결합하면 암 치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어 최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암 환자의 면역상태를 중심으로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와 다양한 통합의학적 보완치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암 치료 전략 ‘IMVOKE’로 암 환우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강종옥 비오신코리아 대표에게 통합의학적 암 치료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암 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통합의학적 치료가 강조되고 있다. ‘IMVOKE’란 암 치료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IMVOKE는 ‘Immune(면역)’과 ‘Evoke(깨우다, 불러일으키다)’라는 의미를 담은 합성어로,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면역감시기능 (Immune Surveillance)을 강화하고, 면역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 통합 암 치료 전략이다.
즉, 암 환자의 면역상태를 중심으로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와 다양한 통합의학적 보완치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각각의 치료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하나의 의약품이나 특정 치료법을 의미하지 않으며,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표적치료·면역항암치료와 같은 표준치료를 중심에 두면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관리·영양관리·온열치료·회복관리 등을 함께 병행하는 치료 플랫폼이다.
핵심은 단순히 치료방법을 여러 개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와 치료단계에 맞게 치료방법을 조합해 치료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있다.
암 치료에서는 암을 직접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가 치료를 견딜 수 있는 면역·영양·체력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암을 직접 치료하는 현대의학의 힘과 치료를 견디고 회복하는 환자 몸의 힘, 이 두 가지를 환자의 상태에 맞게 연결해 치료의 전체적인 효과를 높이는 것이 IMVOKE의 기본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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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옥 대표가 면역 암 치료 가이드북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저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면역체계는 암세포를 감시하고 비정상적인 세포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술이나 항암·방사선치료를 견디고 회복하는 과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암 자체와 치료과정은 환자의 면역상태, 영양 상태와 체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환자의 병기, 연령, 영양상태, 면역상태와 동반질환에 따라 치료반응과 회복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IMVOKE는 암의 크기나 검사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면역상태와 염증, 산화스트레스, 체력, 회복능력, 수면과 심리상태, 표준치료에 따른 신체 부담 등 암과 싸우고 있는 있는 환자의 몸 전체를 함께 관리하는 게 목표이다.
△IMVOKE가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대신하는 치료로 오해될 가능성은 없는지.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표적치료·면역항암치료는 암을 직접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중요한 치료다. IMVOKE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를 대체하지 않는다.
이러한 표준치료를 중심으로 환자의 면역·영양·체력·회복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병행 치료전략이다.
표준치료가 암을 직접 공격한다면, IMVOKE를 통한 통합의학적 관리는 환자가 표준치료를 더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IMVOKE는 크게 2개의 치료영역을 연결한다. 암을 직접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와 통합의학적 보완치료다.
환자 상태에 따른 면역관리, 영양 및 대사관리, 온열치료, 체력과 회복관리, 운동·수면·심리 및 생활관리 등을 표준치료 일정에 맞춰 의료진의 판단 아래 적절한 시점에 선택적으로 병행하도록 연결해 암 치료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암 치료는 하나의 치료방법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수술은 눈에 보이는 암을 제거할 수 있지만 전신의 미세한 암세포까지 모두 해결하기는 어렵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는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파괴하지만 정상조직과 환자의 전신상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면역항암치료 역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면역환경과 전신상태가 중요하다.
따라서 각각의 치료가 가진 장점은 살리고, 한계와 부담은 다른 치료와 관리로 보완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와 치료단계에 따라 치료의 순서·시점·강도를 조정하고, 서로 다른 치료의 장점이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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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옥 대표가 비오메드 요양병원 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IMVOKE®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통합 암 치료는 환자별 맞춤전략이어야 한다. 같은 암종과 병기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받고 있는 표준치료, 치료 단계와 목표, 면역·영양 상태, 간과 신장 등 장기 기능, 동반 질환, 치료 부작용, 체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환자의 연령과 심리 상태를 모두 살펴야 한다.
따라서 모든 환자에게 같은 치료를 동일한 용량과 방법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치료 전·치료 중·치료 후에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옵션을 선택하고 조정해야 한다.
IMVOKE는 암을 진단받은 직후부터 표준 치료 중, 치료 후 회복과 추적관리까지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단계에 따라 목표는 달라진다.
진단 직후는 환자의 면역·영양·체력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시행될 표준치료를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한다. 수술 전에는 전신상태를 관리하고, 수술 후에는 영양·체력·회복상태를 점검하며 항암·방사선치료 중에는 치료를 계획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영양, 체력, 수면 및 치료에 따른 신체 부담을 관리한다.
표준치료 종료 후에는 면역·영양·체력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고 정기적인 추적관리를 연결하며 재발·전이암 또는 장기치료 단계에서는 환자의 치료목표와 전신상태를 고려하여 삶의 질과 치료의 연속성을 함께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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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종옥 비오신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저서 ‘면역암치료 가이드북 임보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암 환자들은 치료법 자체뿐만 아니라 전체 치료과정을 누가 관리해 줄 것인가를 걱정한다. ‘항암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을까’, ‘치료 후 체력은 어떻게 회복할까’ 등의 고민이 있어서다.
IMVOKE는 이러한 질문을 하나의 치료계획 안에서 관리하려는 전략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의 통합적인 판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치료방법이 많다고 좋은 통합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여러 치료를 무분별하게 시행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IMVOKE는 표준치료 계획을 우선으로 확인하고 현재 복용하거나 투여하는 의약품 점검검사 결과와 장기기능 확인 등 각 치료를 얼마나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연결하는 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AI 시대가 빠르게 오고 있다. IMVOKE와 AI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IMVOKE가 발전하려면 환자의 치료경험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환자의 면역·영양상태, 표준치료 과정, 통합치료 내용, 부작용, 검사 결과와 삶의 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야 한다.
AI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진이 환자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환자 자료를 살펴보고 치료경험을 축적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치료전략을 개선하는 등 더 나은 치료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다만 AI가 의사의 판단을 대신해서는 안된다. AI는 의료진과 환자를 지원하는 조력자이며, 최종 치료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실제 상태를 확인한 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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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메드요양병원 전경.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통합암치료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 안전성, 투명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통합암치료라는 이름으로 모든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표준치료를 중단하도록 유도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치료경험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경험만으로 의학적 효과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통합의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나아가 IMVOKE를 특정 병원이나 제품에 머무르는 개념이 아니라, 환자교육·의료진 교육·치료관리·데이터 축적·국제협력을 연결하는 통합암치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치료 단계별 통합관리 프로토콜 구축,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치료경험과 안전성 데이터의 체계적 축적, 국내외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어느 지역에서 치료받더라도 환자의 전체 치료과정이 단절되지 않도록 연결하고 싶다.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표준치료를 중심에 두는 것이다. 동시에 환자가 치료를 견디고 회복할 수 있도록 면역·영양·체력과 삶의 질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IMVOKE는 기적의 치료를 약속하는 개념이 아니다. 각각의 치료가 가진 장점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연결하고,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통합암치료전략이다. 암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암과 싸우고 있는 사람을 함께 치료를 통해 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겠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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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