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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8월 기준 전국 농공단지 486곳중 331곳(68.1%)이 인구감소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는 74%가 인구감소지역에 있어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전북이 60곳중 49곳(82%)로 가장 높았다.
이는 단지 주변의 주거·교육·의료·교통 서비스 질 저하로 생활기반을 유지하기 힘들게 해 인력 유출을 가속화시켜 노동력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전체 농공단지중 319곳(66%)이 착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단지여서 생산 설비 교체부담과 안전관리 비용 증가까지 우려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공단지들이 정부의 산업단지 지원사업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데 있다.
물론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과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등 주요 사업에 있어 농공단지의 공모 참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대하지도 않고 있다.
하지만 규모와 역량면에서 국가·일반산업단지, 그리고 도시첨단산단 등에 뒤처지는 농공단지는 공모형 지원사업에서 번번이 밀릴 수 밖에 없다.
사실상 이들 산단과의 경쟁을 통해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을 받기 힘든 구조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지방소멸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농공단지를 살리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주요 사업 선정과 예산배분 과정에 농공단지 우대 장치를 마련해 대도시 산업단지와의 경쟁에서 구조적으로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산업통상부 등이 정부 부처별 사업과 연계해 농공단지 전용 활성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농공단지에 특화된 지원체계도 절실하다.
이와 함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친환경 농업 가공이나 웰니스 관련 산업 등 특화 업종을 다양하게 포함시키려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필요하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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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 (화)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