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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에게 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을 살리고 지역 경제와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 올 전반기부터 곡성·신안 등 전국 10곳에서 시범사업을 한 데 이어 하반기 구례·보성 등 7곳을 추가했다.
지역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 매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곧바로 이어지게 설계된 덕분에 현재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업 직전 3만8883명이었던 신안군 인구는 7월 4만2387명으로 3504명(증가율 9.0%)늘어 시범사업 대상자중 가장 높았다.
함께 시작한 10개 군 모두에서 이런 증가세가 나타나 이들 지역 인구는 7월 총 33만4904명으로 사업 직전보다 1만5899명 증가했다
지역화폐 가맹점도 크게 늘었다. 곡성군은 올해 1월 1069곳에서 7월 1303곳으로 234곳(증가율 21.9%)이나 증가했고 전 시범사업 대상지에서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내년부터 이 사업 탈락 지역에도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정부 지원을 받는 4곳에 이어 나머지 12개 군까지 혜택을 넓혀 관내 인구감소지역 16개 군 전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재원은 통합시와 해당 군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기존 정부 시범사업과 비교하면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예컨대 올해 사업이 국비 40%, 시비 30%, 군비 30%, 내년 2차 사업은 국비 50%, 통합시·군비 각각 25%인데 자체 사업으로 시행하면 사업비 전액을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군 단체장과 농민단체가 앞다퉈 호응할 정도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통합특별시는 이 사업이 인구 감소지역 전체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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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