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늘 호남 지역을 방문해 ‘더는 우리를 핍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안보정책에 대해 “북핵 위기가 대한민국과 상관없는 듯 방관자 행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는 한반도 운전자론을 얘기하지만, 북핵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소위 허무맹랑한 한반도 운전자론으로, 노무현 정부가 당시 내세웠던 동북아 균형자론과 같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국제정세에 맞게 대북정책을 수정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을 찾아 2023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농업경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홍 대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홍 대표와 한국당이 새만금 공항·항만·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하자 “전북에 대한 정부예산을 깎는 방해는 절대 하지 않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복지에 편중돼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할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가 ‘퍼주기 복지’로 방향을 잡아서 5년간 복지 예산은 해마다 늘어날 것”이라며 “국가성장동력산업이나 SOC 투자는 못 하고 나중에 남는 것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현재처럼 예산이 찔끔찔끔 투입돼서는 50년이 지나도 개발이 안 된다”면서 홍콩의 민간 투자 개발방식 등을 소개하며 송 지사에게 재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권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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