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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흔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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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교육 사각지대해소 및 미래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광주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
서울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014년 나주 빛가람시대를 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교직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토대로 국가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미래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스쿨런치드리미’ 사업은 공단의 이 같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급식비를 지원, 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 둔 이 사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50%)과 이에 비례해 공단에서 지원하는 출연금(50%)이 모아져 지원이 이뤄지며, 올해에도 4142만4000원이 걷혀 40명의 학생들이 급식비를 지원받았다.
이와 함께 매년 500만원씩을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도시에 위치한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벽지·오지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 교육)도 눈길을 끈다.
정보화 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수단으로 신문을 활용, 다양한 시각과 주장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올해는 250만원 투입, 3곳의 초등학교(나주 2곳·강원 1곳)와 군부대(백령도) 1곳에 신문을 전달했다.
빛가람시대를 연 만큼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소외계층 희망충전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나주시에서 선정한 지역 내 저소득층 50가정에 1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가 하면,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 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 및 행사를 지원했다.
또 범죄예방 디자인기법을 활용한 안전한 동네(등하굣길) 구축을 위해 나주경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주 롯데마트 앞 영암방면 도로 옹병 약 140m에 범죄예방 벽화를 조성했다.
또 농번기를 맞아 농가가 겪고 있는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나주배 생산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기도 했다.
이중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은 “본부 이전과 더불어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일원으로서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 및 사회복지 증진에 중점을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