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사회공헌대축전/우수상] 강남요양병원 요양보호사 박석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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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사회공헌대축전/우수상] 강남요양병원 요양보호사 박석호씨

광남일보가 주최한 ‘제8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전’에서 요양보호사 박석호씨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강남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석호씨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2008년부터 등록된 실적만 5026시간이다.

1년 평균 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지식 기부(업무지원) 3175시간, 환경보호(환경정화) 983시간, 생활편의 지원(활동보조) 106시간, 배식봉사 456시간 등을 했다.

2006년 이전 실적에 등재되지 않은 봉사활동까지 합한다면 5만여 시간을 사회에 봉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4일에는 동구 행복재활원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외로운 장애인들을 위해 말동무가 되어준 것은 물론 장애인 시설인 행복재활원을 실내 환경미화 활동까지 펼쳤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북구 우산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장애 어르신 가정에 쌀 20㎏과 라면 1박스씩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는 동구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배식 도우미와 주방보조 자원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박석호씨는 광주 북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서울과 경기도에서 생활했다.

서울에서 마트를 하시는 부모님 일손을 돕다 형편이 어려운 생활을 하는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을 알게 돼 이 때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1998년 광주로 다시 내려와 자영업을 하면서 알게 된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남몰래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박석호씨는 “어린 시절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심부름을 자주 다니며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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