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창설돼 올해로 8회째가 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과 배려의 마음을 나누고 사회공헌을 평생의 소임으로 알고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는 물론 여러 단체들이 발굴됐다.
또 백일장과 사생대회도 함께 진행해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바른 품성의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대축전에 수상자로 선정된 단체와 개인들은 하나같이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전하고 봉사정신을 생활화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변에 눈길을 줄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일상이 매일 같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온기를 가진 손길로 봉사와 기부를 통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이들이 주위에는 너무나도 많다.
이들을 위해 사회봉사 부분에 대해 수상하기 위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우열을 가려내는 과정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었다. 추천자분들도 봉사자들의 노력과 그 결실을 제한된 신청양식에 다 담아내기 어려웠을 것이지만 심사자 입장에서도 봉사 내용과 시간, 기여도 등이 다양해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 상은 봉사자나 봉사단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의 대상이 아닌 자신을 희생하고 기부·봉사 등으로 사회공헌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다.
이 때문에 광남일보가 매년 사회공헌 노력과 성과가 우수한 개인과 단체를 찾아 표창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사회공헌대축전은 지역사회에서 쉬지 않고 활기차게 봉사와 기부활동을 벌인 개인과 단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한 KT&G 전남본부와 한수원㈜ 한빛본부 등은 밝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와 기부, 재능나눔 등을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KT&G 전남본부는 임직원들이 만들어가는 성과기부활동인 상상펀드, 기부청원제, 사회공헌, 상상발룬티어, 문화예술지원 등을 수행하며 지역민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펼쳐 타 단체와 기관의 모범이 됐다.
한수원 한빛본부도 슬로건을 ‘이웃에 사랑을 사회의 희망을’로 정해 지난 2004년부터 지역봉사대를 발족해 초고령화 지역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효사랑, 농어촌사랑, 희망나눔, 사랑나눔, 환경사랑’의 5가지 테마별 사회공헌을 전 직원이 봉사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자발적 러브펀드 기금조성 등을 통해서 나눔문화와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 많은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이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져 그 열기가 지역사회 전역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