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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지역기반 제조산업 연계 리빙랩인 ‘어울림팩토리’가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 10월 준공된 주민복합문화복지공간인 ‘푸른이음센터’가 올해 상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창업밸리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초기창업 지원시설 ‘창업스테이션’이 준공되면서 창업 지원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이어 광주역이 2023년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스테이션 외 광주역 창업밸리의 핵심시설들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창업·성장기업 지원시설인 ‘기업혁신성장센터’, 연구개발(R&D) 융복합시설인 ‘복합허브센터’, 사회경제조직 지원시설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가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역 창업시설 통합 운영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사업은 경전선 이전과 광주송정역으로 KTX 거점역이 정해지면서 쇠퇴 일로를 걷고 있는 광주역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창업거점화로 광주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
광주역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광주역~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여기에 이번에 준공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등이 연계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호남권 최대 혁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새롭게 태어나는 광주역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 여균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