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상상력 자극하는 ‘가족극’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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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상상력 자극하는 ‘가족극’ 만나볼까

어린이날 특별기획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26일 북구문화센터
‘2024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및 연출상 수상작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기획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을 오는 26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나기백)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기획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오는 26일 북구문화센터 무대에 올린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2021년 아동·청소년극 부문 신춘문예 수상작으로 같은 해 아동청소년대상 예술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2년간 탄탄한 무대화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2023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24년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및 연출상을 받았다.

작품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바다의 상상 속 고래 뱃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블랙 라이트와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눕극’ 형식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연출을 선보인다.

참여 배우들은 바닥에 누운 채로 다양한 극 행동을 펼친다. 이들의 기발한 연기는 천장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2D 스크린으로 옮겨지며, 영상과 어우러져 바다와 우주를 넘나드는 신비하고 마법 같은 세계가 펼쳐진다. 야광으로 빛나는 해저 생물과 구불거리는 종이 오브제는 시선을 사로잡는 색다른 재미 요소다.

나기백 이사장은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아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공연인 만큼 지역의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3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1만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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