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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내면과 문화적 맥락 탐색

서근희 개인전 20일까지 우제길미술관

‘기억3’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관객과의 교감을 추구해온 서근희 작가의 초대전이 11일 개막, 오는 20일까지 ‘사물, 시간을 품다’를 주제로 우제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갖는다. 출품작은 서양화 작품 14점.

작가의 작업은 개인의 내면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연결하며, 문화적 동질성과 다양성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낸다. 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러한 영원의 순간을 포착하며, 관람객이 익숙한 사물을 통해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되새길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

‘기억4’
작가는 최근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따뜻하면서도 절제된 색채 언어로 감동을 전하는 그의 작품은 내면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며, 현대미술의 실험성과 전통 기법의 조화를 통해 한국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경식, 김민경 큐레이터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한다.

박경식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익숙한 사물에 스며든 시간의 결을 따라가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예술로 되살아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사물 너머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의 깊이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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