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월 출생아 수 역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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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 2월 출생아 수 역대 가장 적었다

491명 1년 전보다 74명 ↓…2016년 1000명 붕괴

올해 2월 광주지역에서 태어난 아기 수가 역대 2월 중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광주 출생아 수는 491명을 기록, 전년 동월(565명)과 견줘 74명 줄었다.

지난 198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2월 기준 태어난 아기 수가 가장 적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의 경우 지난 2월 4.6명으로, 1년 전(5.0명) 보다 0.4명 감소했다.

광주의 역대 2월 출생아 수 추이를 보면 1996년까지는 2000명대를 유지하다 이듬해 1900명대로 주저앉았다. 이후 2016년 989명을 기록하며 1000명대가 붕괴됐다.

전남의 경우 올해 2월 676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전년 동월(688명)과 비교해 12명 감소했다.

지난해 2월 4.8명을 기록했던 전남의 조출생률은 1년 뒤 0.1명 늘어난 4.9명이었다.

광주의 사망자는 지난 2월 776명으로 1년 전(792명) 보다 16명 줄었고, 전남은 1682명에서 1573명으로 109명 감소했다.

혼인 건수은 양 지역 모두 1년 전(광주 448건→519건, 전남 585건→602건) 대비 늘었다.

이혼 건수는 광주는 늘고 전남은 줄었다.

지난해 2월 180건을 기록했던 광주의 이혼 건수는 올해 2월 208건으로 28건 증가했다. 전남은 287건에서 269건으로 18건 감소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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