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에 외국인학교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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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에 외국인학교 설립 ‘본격화

미국 RCS재단 관계자들 전남·해남 예정부지 방문
교육 환경·입지 여건 등 점검…협력 방안 논의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영암현대호텔바이라한에서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현장 답사를 위해 방문한 토드매트슨 미국 RCS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영암현대호텔바이라한에서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설립 현장 답사를 위해 방문한 토드매트슨 미국 RCS재단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해남 솔라시도에 추진되고 있는 외국인학교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Redlands Christian School·RCS)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틀간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외국교육기관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미국 현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향후 구체적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협약 당시 전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하고, RCS는 학생모집과 교사 선발,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 개발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토드 매트슨 RCS재단 이사장, 브라이언 벨 RCS 총괄교장, 다니엘 콜 RCS코리아 미국 대표, 다니엘 팩시디스 RCS코리아 한국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남 구성지구의 외국교육기관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기업도시 내 교육환경 및 입지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와 면담을 통해 외국교육기관 설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도지사는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유치는 기업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국제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CS는 1921년 설립된 10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다.

STEM(Science, Technology, Enginnering, Math)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국서부학교협회 A- 인증을 받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학교에 진학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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