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4t급 낚시어선 좌초…승선원 11명 구조
검색 입력폼
사건/사고

여수 해상서 4t급 낚시어선 좌초…승선원 11명 구조

전남 여수시 화정면 제도 해상에서 4t급 낚시어선아 암초에 좌초돼 승선원 11명이 구조됐다.

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분 여수시 화정면 제도 서쪽 약 10m 해상에서 여수 선적 4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1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도착한 구조대는 낚시어선의 기울기와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한 뒤, 선장 1명을 제외한 승객 10명을 먼저 구조정에 탑승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당시 A호는 선수 부분이 암초에 걸린 상태였으며, 구조대는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력재(리프팅백)를 설치하고 선저 손상 여부를 점검했으나, 파공 등의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승선원 11명 전원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가 낚시 포인트로 진입하던 중 저수심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출조가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야간운항 시 수심과 지형지물 확인 등 철저한 항로 확인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여수=송원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씨 별세…향년 81세
- ‘李판결’ 논란 속 ‘전국법관대표회의’ 26일 연다
-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5·18정신 실천 행동하는 공공기관 다짐
-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인·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모두 기각
- 법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기각
- ‘범죄피해자 지원’ 전남경찰-목포스마일센터, 업무협약
- 광주·전남, 10일 흐리고 비…강풍도
- 광주 우치동물원, 아기 물범 ‘몰랑이’로 확정
- "농협·수협중앙회 전남 이전 대선 공약 채택돼야"
- 이철 도의원 "전남 핵심 현안,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