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지원’ 전남경찰-목포스마일센터,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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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범죄피해자 지원’ 전남경찰-목포스마일센터, 업무협약

전문적인 심리·상담 치료 등 운영

전라남도경찰청은 8일 청사 3층 남도마루에서 목포스마일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스토킹, 가정폭력, 강력범죄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범죄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범죄피해자 조기 발굴·사례 연계 △전문적인 심리·상담 치료 △임시거주지 지원 등 피해자 중심의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은 그간 ‘봄봄봄 지원단’, ‘여성일상지킴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범죄피해자 지원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해자 조기 발굴부터 생활 안정 지원에 이르기까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목포스마일센터장(동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과의 공식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 피해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후신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범죄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게 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사회 안정망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에게 심리상담, 치료 연계, 임시주거, 법률 및 사회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기관이다.

지난 2021년 3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심리지원 1만992건, 임시주거 지원 4896건, 법률지원 1152건, 사회적 지원 1168건 등 총 1만8889건의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범죄피해자 보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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