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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광주 서구의회가 전국 최초로 5·18민주화운동기념일 마을버스 무료 승차 지원에 나선다.
27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29회 임시회 중 임성화 서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서구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5·18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조례 취지를 보다 충실하게 살릴 수 있도록 조례 전반을 보완했다.
이를 근거로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5월 18일에는 기존 시내버스·지하철 무임승차와 더불어 서구 지역 마을버스(760번)도 무료 승차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임성화 의원은 “우리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의 성지이다. 이번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서구 지역 민주화운동 자료 수집과 정리·계승, 국내외 연대 강화, 5·18 마을버스 무료 승차 등 다양한 추진 사업 내용을 보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사업들을 고민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5·18 관련 조례 11개를 하나로 통합해 공포했고, 5·18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5·18기념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명시해 추진하고 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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