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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8일 이상심 보건복지국장과 병원선 담당자 등이 병원선 ‘전남512호’ 건조 작업을 하고 있는 삼원중공업 현장을 방문해 착수보고회 등을 개최했다. |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삼원중공업 대회의실에서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병원선 담당자와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선 전남512호’ 대체건조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운영중인 전남512호는 2003년에 건조돼 6개 시·군 90개 도서 약 5000여명(2024년 1만3251명 진료)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선박 노후화(선령 23년)가 이어지면서 이용객 불편과 안전성 저하 및 해마다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건조비 141억원(국비 94억원·도비 47억원)을 들여 2026년 6월말 완공을 목표로 대체 건조에 들어갔다.
새로운 병원선은 서남해안의 낮은심과 조종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하이브리드 장비를 탑재한다
기존 170t급보다 20t 증가한 190t급으로 전장43.7m, 폭7.4m, 깊이3.3m, 최대속력 17노트(시속31km), 최대 44명까지 승선할 수 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병원선을 대체 건조하게 되는 삼원중공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업무담당자들에게 “섬 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된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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