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활응급창구 ‘공공심야약국’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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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생활응급창구 ‘공공심야약국’ 확대해야

공공심야약국은 야간이나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문을 여는 약국을 말한다. 심야 시간대에 약사들이 의약품을 판매해 의약품 접근성을 높여주고 복약지도를 도와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에 몰리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08년 대구시가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약국 2만 5276곳중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1%인 254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 38곳, 경기 76곳 등 대도시권에 몰려 있다.

그나마 광주는 공공심야약국이 오렌지약국(동구), 종원종로약국(서구), 나래약국(남구), 해오름온누리약국(남구), 백림약국(북구), 라온약국(광산구) 등 6곳이나 있다. 이들 약국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의약품 판매·조제 10만8694건, 전화 상담 7276건 등이 진행됐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남구(2곳)를 제외하고 각 구별로 1곳밖에 없어 공공심야약국 운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도 이를 반영해 올해 내로 2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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