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전경 |
이번 행사는 여수지역의 고용환경과 지역경제 위기 속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가 지역경제 위축과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어 관광·레저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수시는 ‘국제 해양관광 휴양 도시’라는 비전 아래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광경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일자리희망버스도 이러한 지역 전략과 맞닿아 있다.
이번 1차 일자리희망버스는 채용계획이 있는 도내 관광·레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현장 탐방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구직자와의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참가기업인 여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유심천레저산업에서는 사무원, 조리원, 판매원, 프런트, 검표원, 놀이기구진행요원, 테마파크 서비스원 등 10개 직종에서 2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다양한 구직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사전 컨설팅, 기업소개 및 탐방, 현장면접 등으로 구성되며, 중기일자리진흥원은 행사 전까지 고용24 및 전남일자리정보망과 유관기관 협조등을 통해 구직자 적극 발굴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기일자리진흥원 이성희 원장은 “여수의 고용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이라며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가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장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전남 일자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