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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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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여름배추 시범재배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원예농산물 기후적응형 신품종 선발과 생산확대 지원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의 신규 재배적지 발굴 △데이터 기반 AI형 관수장치 등 국산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여름 배추의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더위에 강한 신품종 ‘하라듀’와 이달까지 정식해 다음달 말 또는 7월 초에 수확하는 초여름배추를 해남, 완도, 화순 등 지역에서 시범 재배한다. 수확한 배추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협업으로 배추 품평을 추진해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배추 전국 생산량의 32%를 차지하는 전남에서 수급 해법을 찾기 위한 구체적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 스마트 농업기술 적용 등 다각적인 시도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2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여름배추 재배적지 발굴과 기후적응형 신품종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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